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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면 끝_은 네이야기 혹은 내이야기.
carpe diem.의 cien님2010-02-07 22:06:57에 올리신글 | 댓글 : 0
안네가_자신의 일기가 누군가에게 보여질 것을 알고 일기를 썼었다면수십년간 전 세계의 누군가의 마음을 건드리며혹은 누군가를 울릴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단 한사람을 겨냥하고 쓴  다이어리나,적당히 포...
월요일엔_
carpe diem.의 cien님2010-01-25 13:09:46에 올리신글 | 댓글 : 1
꿀럭꿀럭 지하철이 사람들을 토해놓은 역사 안에에스컬레이터가 미어터지지만 절대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는다.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고 다음 지하철이 오기 전 그 텀엔왠지 나만의 것 같은 고요.그래서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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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면, 가을
carpe diem.의 cien님2010-01-19 22:01:52에 올리신글 | 댓글 : 0
연인은 같은 시차 안의 사랑을 꿈꾼다.나는 그녀를 삼차원적으로 사랑하는데그녀는 사차원 안에 있다면 그는 사랑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들은 사랑을 하는게 아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톰에게 썸머는 운명이...
그래서_
carpe diem.의 cien님2010-01-07 23:06:33에 올리신글 | 댓글 : 0
부모가 자식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것이 일반적인 자연의 이치임을 알면서도그의 얼굴이 떠오르고 먹먹한 울림에 이어 그것이 내 부모에게는 아주 먼 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괜히 조금 부끄러웠다.괜찮냐는 물음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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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되었으니까.
carpe diem.의 cien님2010-01-02 20:45:00에 올리신글 | 댓글 : 0
오후엔 단골 커피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타리카 원두를 볶아 만든 드립커피를 한잔 시켜놓고 두툼한 다이어리와 펜 하나와 구석 자리에 앉아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낼까_에 대해 생각을해봤어난 그렇게 계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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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왔거든_
carpe diem.의 cien님2009-12-27 22:21:04에 올리신글 | 댓글 : 0
키에브에서의 첫 해 겨울엔 눈이 정말 많이 내렸다.아침부터 내리는 눈이 밤이 되어도, 그 다음날이 되어도 그치지 않아서 방 안에 앉아 눈이 내리고 있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도시가 점점 눈 속에묻히는 느낌이...
호기롭게
carpe diem.의 cien님2009-12-24 21:42:21에 올리신글 | 댓글 : 0
  그냥크리스마스!...
시작을 위한 포부랄까.
carpe diem.의 cien님2009-12-18 23:04:44에 올리신글 | 댓글 : 2
우크라이나에 있을 때,메신저로 시묘와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어.내 꿈은 세계평화_라는 나의 말에 미스 유니버스의 인터뷰같은 말 집어치우라고 했었는데진심이었어. 사실 그게 뭐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잖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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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온 날_그리고 새로운.
carpe diem.의 cien님2009-12-05 21:58:00에 올리신글 | 댓글 : 0
어제 영풍문고에갔다가 산 2010년 스케줄러.친절하게 2009년 12월 부터 쓸 수 있게 되어있어서 첫장을 펼쳐 끄적인다._여기서부터. 이미. 시작이다.'12월' 이라는 애매한 이름의 달은 어쩌면, 새로움을 바로 직면하기에는 너...
바야흐로_
carpe diem.의 cien님2009-11-22 22:28:03에 올리신글 | 댓글 : 5
바야흐로, 과잉의시대.킬힐은 허리를 나가게 하고.쿨피스와 소주를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만든 살구소주 머그컵 원샷 릴레이는 두통을 부르고.겨울정기대바겐세일맞이지름신강림은 화수분인줄 알았던 신용카드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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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왜 두마리 뿐 이었을까.
carpe diem.의 cien님2009-11-17 23:37:11에 올리신글 | 댓글 : 0
_ 누나가 책 읽어 줄게.  엄마토끼랑 아가토끼가 있었어요_ 누나.. 엄마토끼랑 아가토끼는 있는데 종원이 토끼는 어디 있어요?  왜 종원이 토끼는 없어요?-음....그건....음...우리 다른 책 읽을까?두살이 덜 된 꼬마와...
먹어버린 초콜릿에 대한 변명을 하다보니.
carpe diem.의 cien님2009-11-11 08:29:27에 올리신글 | 댓글 : 2
그냥 '단' 것과 '달콤' 한것에는 많은 뉘앙스의 차이가 있다.쓰디 쓴 한약을 마시고  입안에 털어 넣는 '단' 청포도 맛 사탕과이병헌이 김태희 입안에 넣어주었다는 사탕키스의 '달콤한' 맛 같은 차이 말이다.이병헌이 ...
note
carpe diem.의 cien님2009-10-30 22:45:05에 올리신글 | 댓글 : 0
_생각해보면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한다는 것은 웃기는 말이었다. 한번 시간을 잃어버리면 결코 만회하거나 회복할 수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위장하고 싶어서 쓰는 터무니 없는 관용어, 명백한 진실과는 반대로, 우리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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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carpe diem.의 cien님2009-10-25 22:26:52에 올리신글 | 댓글 : 4
새벽한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잠옷바람에_막자다깨어놀라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_ 여섯살쯤되어보이는어린여자아이가골목길에서 두리번거리다가 잠깐 계단에서 바람을 쐬던 나와 눈이마주치자 갑자기.울먹였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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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지만_
carpe diem.의 cien님2009-10-20 11:51:07에 올리신글 | 댓글 : 2
그래도. 살랑살랑 부드럽게_종종 울적할 지라도.靑春_  가을이지만,아직은 푸르게_ 살랑살랑 가볍게_ If you rescue me I'll be your friend foreverLet me in your bedI'll keep you warm in winterAll the kitties are playingand they're having su...
천명관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_ 난 그저 좀 눈치없는 하녀였을 뿐.
carpe diem.의 cien님2009-10-13 22:35:19에 올리신글 | 댓글 : 0
광활한 활자의 더미에서 허우적 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가슴 뛰는 글들이 있다.혹자는 책도 음식과 같이 좋은 책을 골라 읽어야 그것이 양분이 되어 내 영혼에 고운 색을 입힐 수 있다고 하지만사실. 내 생각은 조...
영화를 보지 못한 당신에게_ To strive, to seek, to find, but not to yield. _ oneweek.
carpe diem.의 cien님2009-10-06 23:38:06에 올리신글 | 댓글 : 0
알겠지만 난 진지한 영화가 좋아.삶에대한, 혹은 사람이나 사랑에 대한, 진지한 마주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진지하되, 너무 심각하지 않으면 더 좋겠어.죽음을, 이별을, 고통을. 그 울림만으로도 충분히 무거운 이러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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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carpe diem.의 cien님2009-09-24 23:16:38에 올리신글 | 댓글 : 0
스물한살의 어린 내가 서른 두 살의 그를 처음 만났고그새 나는 스물 일곱이 되었다.길에서 만난 모두가  한복판에서 춤을 추고 돌아와 독한 인도맥주에 취해 - 나무 흔들의자에 쓰러져 잠들었던 델리의 밤.그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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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back
carpe diem.의 cien님2009-09-23 23:13:14에 올리신글 | 댓글 : 2
 사실, 2년동안 '내가 멀리 있긴 했었구나' 를 가장 피부에 닿게 느낄 수 있는 것은 - 가족이나 친구들과 떨어져있어 다들 알고 있는 어떤 사건들을 나만 모르고 있다는 것이나 ,내가 좋아하던 단골가게들이 없어지고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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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_어떻게
carpe diem.의 cien님2009-09-20 02:21:39에 올리신글 | 댓글 : 0
살아 가는데 있어서 제시된 어떤 단순명료한 명제, 혹은 질문이라도 그에 대한 단순명료한 답은 쉽지 않다. 나에겐 항상. 그렇다.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이 여섯가지의 의문사를 곰곰히 뜯어보다 보면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