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멋진하루.
toto |
2009/06/21 03:25
|
|
|
멋진하루. 는 전혀 멋지지 않은 하루.에 관한 영화다.
누구나. 서로 밑 바닥까지 할퀸 채로 이별하지 않았다면. 아니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언젠가.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면 누구나. 심장 한켠이 뻐근해지곤 한다. 그런데 누구나. 서로 밑 바닥까지 할퀸 채로 이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언젠가.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나게 되면 누구나. 이별 후 그 혹은 그녀를 떠올리던 그 시절을 차라리 추억한다.
이별 후의 재회는 생각만큼 로맨틱하지 않으며, 아련하거나 가슴 저리거나 새로 사랑 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같은건 그저. 그 혹은 그녀를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을 때의 - 아무리 필터를 거르고 헹궈내도 여전히 남아 있는 커피 부스러기같이 - 그 이별 후 의 잔여물 같은 것. 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했었기 때문에 다시 사랑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이번에는 그 혹은 그녀를 이해하고 더 크게 포용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어쩌면 착각이라는 이야기이다.
하정우와 전도연의 연기도 좋았고 이윤기 감독의 감정을 처리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항상. 세번이나 눈물을 흘릴 필요는 없다. 그저 한 순간 눈 시울이 붉어지는 것만 보더라도 그 슬픔이 충분히 마음까지 닿을 수 있다.
|
|
|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blog.rhkorea.com/cien/trackback/109 |
|
|
|
|
«
2010/03
»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 28 |
29 |
30 |
31 |
|
|
|
|
|
Total : 40540
Today : 20
Yesterday : 2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