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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kyiv | 2008/03/04 23:23


현관문을 열어 놓고  열심히 주방 청소를 하고 있는데 까짜가 문안으로 고개를 빼꼼이 집어 넣고
쁘리벳 -
- 응 그래 근데 나 바빠. 라는 함축된 표정으로 나도 쁘리벳.

까짜가 들어가자 마자 리자 아줌마가 접시를 들고 나온다.

오오오오오 -

블린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 나라 음식.

접시 한가득 반죽속에 치즈와 건포도가 가득 들은 블린치.

쓰빠씨바 리자 아줌마. 나 이거 완전 좋아해.
이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호들갑.

이렇게 심할 수 없는 호들갑.





지난번 지영이 가져온 초코파이 두 박스.

그중에 접시에 좀 담아서.
이거 한국 케익인데 맛있으니까 먹어봐.

그러니까.

돌아온 블린치!

종종 느끼는건데.


이나라에도 오고가는 접시 안에 정이 듬뿍듬뿍 담긴다는 거다.


내가 김을 주면 - 여기 사람들 '스시'에 열광.
아줌마는 케익을 만들어 주고
그럼 난 그 접시에 한국 차 티백을 담아주고

이런식 -


며칠전에 드디어. 키오스크에 초코파이가 등장 했는데.

역시. 초코파이는. 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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