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거탑이 어제 종영됬다..
정말 주말마다 똥줄타게 기다리며 봤는데.
장준혁 과장의 죽음으로 끝을 맺어버렸다.
희재와의 마지막 전화 통화..
'내가 당신 오래도록 기억해 줄께.....'
누군가에게 잊혀진다는 것, 그게 가장 두려운 것일까..
악착같이 살아남고자, 더 높은곳으로 오르고자 했던 한 남자의 눈물.
천재라고, 그리 독하다고 했지만, 그 또한 그저 한 사람이었던..
그랬기에 더욱 안타깝다.
극 중 최고의 장면...수술실 환상 신..
수도 없이 연습했던, 그리고 놓치고 싶지 않았던 꿈. 아니면 현실.
악한 남자...아니 단지 사람에 미숙했고, 약한 남자.
드라마에서 본 것은 김명민씨의 연기가 아닌, 장준혁이란 사람이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지기 싫어했던.. 그래서 죽어서도 지기 싫었는지.
오교수에게 보내는 시신기증을 바라는 편지.
그 옆에 있던 "상고 이유서"
그거 보고 정말 울컥했다. 죽어서도, 지기는 싫다.
강한 의지를 가졌던 약한 남자.
장준혁. 당신에게 박수를 보낸다.
ps. 김명민씨 연기는 정말 최고..이선균씨, 이정길씨, 김창완씨, 변희봉씨 그 외 조연 분들. 정말 최고의 캐스팅이었음..ㅠ_ㅠ
정말 좋은 드라마 보았다. 흑..ㅠ_ㅠ;; |